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계 곤란 재학생과 환경미화원, 운전원, 후생복지매장, 경비원, 조리사로 대학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자녀 중 2학기 등록을 마친 학부 재학생이다.

원광대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장학금사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원광대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이 겪은 학업 상 어려움을 고려, 전교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양기근 원광대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신속하게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교내 매장 임대료를 40% 감액해 환불하고, 미운행한 시외통학버스 용역비 일부를 보전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