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 상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급수시설 관련 민원 2천 300여 건, 누수처 복구 700여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가정 내 관로누수 무료 탐사 1천 30여 건, 노후(고장)계량기 1만 1천 100건 교체 등을 실시했다.

수돗물 관련 민원은 수압저조·일시 사용량 증가 등으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적수 및 누수, 계량기 침수, 동파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민원 24시간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3개의 급수공사 대행업체를 지정하고 급수불출처리반, 누수처 긴급복구반을 자체 편성하여 다양한 상수도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동파계량기 긴급 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당직근무를 개선해 24시간 상수도 민원을 접수 받는 체계를 구축했다.

평일 밤 9시까지 연장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퇴근 시 민원접수 대표 전화를 착신 전환하여 그동안 시청 당직실로 접수된 민원이 상수도과로 이관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긴급한 민원은 즉시 대응하여 처리하고 있다.

김용신 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수돗물 공급은 시민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제로화를 목표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