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지자체 청소년정책평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효과적인 청소년 정책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중장기 청소년 정책 수립 및 학교밖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등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진로, 학교폭력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상공회의소 5층으로 이전한다.

시는 총 사업비 2억 7천만 원을 투입 새단장을 마쳤으며, 이곳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집단상담,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기관·단체, 교육청, 경찰서, 시의회,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청소년 욕구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청소년 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은 익산만의 특성화된 청소년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제들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시는 청소년 정책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익산시 청소년 균등한 성장을 위한 조례’, ‘익산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및 운영 조례’를 각각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