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물의도시, 숲세권으로 ‘다이로운 익산’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시정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비대면으로 이뤄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
청년과 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다이로움 익산’으로 정했다”며 “출산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시민체감형 사업 및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 힐링 수변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시장은 신흥저수지를 품은 신흥공원과 관광레저공간인 금강, 프리미엄 주거공간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이 포함된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만경수변에는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명품 주거단지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금강수변은 용안생태습지공원을 활용해 국가정원에 도전하겠다. 웅포관광지테마파크 등을 조성 금강수변을 전국 최고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 최초로 도심 공원을 품은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GS건설이 참여하는 마동공원이 착공하고, 앞으로 5곳에 숲세권 주거단지 8천여 세대를 조성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목표 발행액을 2천억 원으로 상향조정,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겠다”며 “디지털 청년일자리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등 청년 지원정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고도보존육성사업,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및  서동생가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며 “‘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제보육서비스 지원, 만 7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마을돌봄공동체 운영 등 최고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안전알림서비스 등 노인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마을자치연금 및 각종 귀농·귀촌정책을 추진, 인구문제 극복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익산역을 중심으로 새만금국제공항 및 신항만을 연계, 동북아물류거점을 완성하는 스마트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인 국제화물철도역 구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를 정부의‘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연무IC~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1,869억 원)는 올해 말 개통되며 국도27호선 서수~평장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오는 3월 공사가 시작된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체적 인프라를 갖춘 교통 요충지로 발전시켜 여타지역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교통물류분야 절대강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인구 4대 핵심정책인 주택, 일자리, 환경·문화, 출산·양육에 행·재정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덧붙였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