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이 향기나는 프리지아 신품중 육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도농기원은 ‘프리지아 우수계통 선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프리지아 재배면적은 2013년 이래 전국적으로 35ha 정도 유지되고 있으며, 전북 재배면적은 6.5ha, 전국대비 19%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지아는 향기가 있고, 홑꽃 위주의 노랑색, 빨강색 등 원색이 주류였으나, 최근 국내 육종기술이 발전하여 반겹꽃, 겹꽃 등 다양한 화형과 보라색, 복숭아색, 분홍색, 혼합색 등 화색이 다양해 지고 있다.

도농기원은 품종육성 방향을 생태형은 극조생 및 만생종, 화형은 대형화, 화색은 진노랑색, 분홍색 계열(혼합색)에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도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품종으로 꽃 작품 5점과 소비자가 활용하기 쉬운 꽃다발, 꽃바구니를 전시했다.

또한 우수계통 선발을 위해 30계통을 대상으로 육종전문가와 재배농가, 소비자 등 전문분야 별로 평가를 했다.

도농기원은 향후 선호도가 높은 계통은 품종보호출원을 할 방침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한 프리지아 우리품종의 종구 증식을 적극 추진, 현장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품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