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은 17일 “부채 문제 해결 등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익산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지해 준 시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민의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인수위에서 시정 주요 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선거 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임 후 허리띠를 졸라매는 재정비상체제로 전환, 2년 이내에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보류 또는 중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한수 시장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국회의원과 각계 원로들을 만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철 당선인은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인수위원들과 함께 KTX 익산 서부역사 진입도로 개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