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전 13기 불굴의 정치인 박경철’이라는 상품을 익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익산시장 선거에서 박경철 당선인은 이한수 후보를 꺾는 시민혁명을 일으키며, 주류 정치권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3선 도전에 나선 현직 시장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7년 동안 국회의원과 익산시장 선거에 잇따라 나섰지만, 모두 낙선의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향해 전진해 왔고, 마침내 30만 시민의 대표로 우뚝서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 같은 박 당선인의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이 각 언론매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청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경기 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 박 당선인은 공천을 받기 위해 이당 정당을 기웃거리는 정치 철새와는 달리 무소속 외길을 걸어왔고, 이 같은 점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렇듯 용기와 집념, 불굴의 의지로 대변되는 박 당선인의 인생역정을 지역 브랜드로 활용한다면,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모 지역인사는 “박 당선인의 선거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을 파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며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과 실의에 빠진 가장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와 경제계는 시정 홍보 동영상과 광고 등의 모델로 박 당선인이 직접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며, 익산을 바라보는 타 지역의 시선도 보다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민들은 “박 당선인의 외길인생과 오랜 시민운동 경력,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해, 표를 던졌다”며 “이 같은 경험을 잘 살려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디려 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며 “긍정적 사고가 물결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