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메디컬 빅데이터’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원광대병원은 2016년부터 국내 의료빅데이터 표준(OHDSI-KOREA)에 적극적으로 참여, OMOP-CDM 변환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에 연동해 다기관 공동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특히 국내 의료빅데이터기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CDM 연구자유지대를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기존 의학연구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위상을 높혀 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원광대병원 정창원 교수(스마트사업팀)이 나서 ‘표준화된 원광대학교병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연구수행 가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창원 교수는 “본원은 의료빅데이터 및 인공지능분야 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인공지능학습 플랫폼, 전문인력 등이 잘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며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과 다양한 임상연구 소규모 연구회 결성을 통해 특화된 원광대병원의 임상데이터셋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교육수련부 최운정 부장은 “ 환자마다 다른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질병 경력, 생활 습관 등의 개인 빅데이터를 인지해 환자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으로 정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