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호남지역 국가하천에 대한 점검을 통해 3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영산강과 섬진강 등 16개 국가하천 실태점검을 실시, 불법경작 및 시설물 설치 등 3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법경작과 배수문 등 시설물 관리 미흡이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물 적치 5건, 불법 공작물 설치 3건, 수목 식재 1건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불법 경작 등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원상복구토록 했으며, 배수문 등 하천 시설물은 우기 전에 긴급 보수토록 조치했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하천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불법경작 등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고질적인 불법 행위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