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병원 외래동 1관 4층 대강당에서는 서일영 병원장, 제19대 윤권하 병원장, 성시종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병원장 취임 봉고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서 병원장은 ▲전문 의사인력 확보 및 진료과 책임 경영 ▲역량 있는 의료진 및 진료과 특성화 ▲노인전문 암센터, 여성질환센터, 융합치료센터 등 전문진료 분야 센터화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 운영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정착 등 병원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들 앞에는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원불교 창립정신인 이소성대와 일심합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나가겠다” 고 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서 병원장이 탁월한 능력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 의과대학을 나와 전남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비뇨의학 분야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