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시민들의 산림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륵산에 대한 산림복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미륵산은 지역의 대표적인 건강 휴양지로 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등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억 5천만 원을 투입, 미륵산을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경관성이 우수한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등산로 주변 훼손지에 자귀나무 등 교목류 4종 5천여 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훼손이 이뤄지고 있는 샛길의 폐쇄구간 11개 노선 24개 지점에 청단풍 등 교목류 3종 670주, 산철쭉 등 관목류 2종 3만여 주를 혼합 식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형 및 주변 훼손지 4개소 1천 878㎡ 복원, 친환경적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많은 등산객 및 탐방객 이용으로 훼손된 미륵산 정상부에 대해 성토와 식재를 복구하고, 데크를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산림생태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