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방재정 운영 투명성 및 시민 자치역량 확대를 위해 시민참여예산 활성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는 기획, 경제·관광, 복지, 미래농정, 환경·안전, 건설, 청년·문화도시 총 7개 분과로 구성된 익산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52명 위원들과 각 분과위원회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광원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컨설턴트가 나서 ‘참여예산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컨설턴트는 ▲시민참여의 의미와 필요성 ▲주민참여예산 관련 법령 및 조례 ▲국내외 주민참여예산의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주민제안사업 및 읍면동 지역현안사업, 지역밀착형 공모사업 등에 참여, 다양한 제안사업 발굴 등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각 분과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제안사업을 모색하고 소관 사업부서의 면밀한 검토 후 민관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는 예산편성으로 재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