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MZ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이면서, 시정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시장, 정책기획단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2030 정책기획단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30 멘티’와 ‘4050 멘토’ 공무원의 협업으로 발굴된 사업 발표 및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가 진행됐다.

하이패스와 다이로움 어플을 활용해 주차장 이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이로움 주차패스’를 발표한 ‘도시인프라 분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에서 일주일 살기 ‘익산 위캔두’, ‘익산 다이로움 모두투어’를 발표한 관광분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역 곳곳에 Art-Spot 설치 및 문화관광캐릭터를 활용한 도시브랜딩 방안을 제안한 문화체육분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최종 제안정책은 ‘다이로움 주차패스’,‘익산 위캔두’,‘다이로움 모두투어’,‘시간나눔 곳간’,‘신혼부부 푸드박스’,‘문화관광캐릭터 활용 도시 브랜딩 방안’ 등 10개다.

시는 최종발표회 제안 아이디어 부서평가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분과별 활동상황 등을 종합하여 상위 3팀에 대해 시상했다.
시상분과는 인사우대을 비롯해 시장포상, 국외공무연수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정헌율 시장은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30 정책기획단은 참신하고 발랄한 2030세대 공무원(멘티)과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4050세대 공무원(멘토)이 정책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