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족복지, 교육, 문화 등이 어우러진 생활SOC복합시설 ‘다 우리’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15일 모현동 현지에서 정헌율 시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 우리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는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모현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 900여㎡ 규모의 ‘다 우리’를 건립할 예정이다.

1층에는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 및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조성된다.

2·3층은 익산시 여성회관 및 가족센터의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4층은 강당, 사무실 등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또한 옥상에는 야외정원 등 시민들이 여유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다 우리’는 자녀 돌봄 및 가족 서비스, 교육, 문화향유, 능력개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센터와 시 여성회관이 한 곳으로 통합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편익성 증진이 기대된다.

공간 설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공원 등 자연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살린 배치계획과 시설 간 효율적인 공간 활용, 가족 친화적 감수성을 살린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 등 미래지향적 설계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다 우리’가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고 품격있게 하는 명품 커뮤니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