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복지 책임행정’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총 2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호자의 양육부재로 법적보호가 필요한 요보호 아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총 6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아동복지시설(8개 소) 운영 및 종사자 확보, 시설기능보강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공동생활가정 내 등록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 지능아동 거주시설에 대한 인건비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호아동 양육 여건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

특히 총 13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 결식우려아동에 대한 급식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지급되는 자립수당은 월 35만원에서 40만 원으로, 자립정착금은 8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각각 인상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홀로서기 정서지원, 자립선배 멘토링, 자조모임 등 다양한 심리·정서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보편적 아동복지 실현을 이해 총 13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만 8세 미만을 대상으로 아동수당(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정헌율 시장은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서비스연계 및 후원 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취약계층별 아동복지서비스 확대 및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