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만경강 수변도시, 신규 산업단지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시는 자연친화적인 매력적 주거환경으로 새만금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할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및 기업들의 산업입지 신규수요에 대응해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새만금배후도시 자리매김 기대...만경강 수변도시

만경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수변도시가 만경강 일원 122만 5천여㎡(37만여 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10년 만에 대규모 도시개발로 전북의 관문이며 최적의 교통망과 지리적 강점으로 전주, 김제, 군산, 새만금 배후도시 연결축을 담당해 친환경 정주여건을 갖춘 새만금 배후도시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향후 사업 추진 효율성 및 지방재정 등을 고려해 민간공모를 통한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개발 사업자 선정 및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완료하고, 익산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 ‘한창’

익산시는 제3일반산업단지를 확장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제3일반산단은 연무IC를 잇는 진입도로 개설, KTX·SRT가 정차하는 익산역 등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기업유치 공백 해소 및 산업입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현재 산업단지 인근 27만여㎡(8만여 평) 규모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변경) 전북도 승인을 목표로 관련 부서 및 전북지방환경청 등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 승인 전 조기에 보상 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와 협의 보상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제5혁신산업단지 신규조성...익산발전 초석

익산시는 바이오산업시대를 주도할 신규 혁신산업단지를 조성,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제5혁신산단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제5혁신산단은 바이오식품 및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의 산업으로 확장시켜 차별화된 혁신 성장거점으로 조성된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2월 말에 입주 대상 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위치, 규모, 추진방식 등을 확정해 올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익산의 산업지형을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기업유치 및 인접 도시의 중심 생활권으로 발돋움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