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연구용역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광대 원불교학과 고시용 교수(원불교사상연구원 부원장)가 연구책임을 맡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원불교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목록화하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누구나 쉽게 원불교 기록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장 고시용 교수는 “원불교학 수립 및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며 “한국 대표 근대종교로써 원불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오는 3월 6일 원불교 익산성지 법은관에서 ‘원불교 기록유산 사업단’ 발대식과 제1차 학술대회를 첫걸음으로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