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캄보디아 해외교육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원광대는 겨울방학 기간 사범대학 및 교직이수 재학생 등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구성, 캄보디아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원광대 교육봉사단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동요와 한국어 배우기, 놀이활동을 통한 수학교육, 체육활동, 치위생 및 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원광문화데이를 통해 한국전통놀이 시연, K-pop 댄스, 풍선 아트 등을 선보였다.

또한 앙 덩까오 삼동초등학교 및 청수나눔실천회(방과후교육센터장 김자영 교무)와는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해외봉사동아리 ‘원새미로(대표 중등특수교육과 홍수빈)’를 조직해 대학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재활용 가능 물품수집활동을 계획하는 등 활동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교육봉사단장 김창호 사범대학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사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 세상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추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김도희(유아교육과) 학생은 “열악한 환경에 힘들기도 했다”면서도 “모든 과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고, 돌아온 후에는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