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인구유입 등을 위한 특별한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청년 및 어르신, 경제, 주거, 일자리, 복지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을 다양한 정책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경우 올해부터는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인구정책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다이로움과 연계해 출시된 택시 호출앱 ‘다이로움 택시’는 기사들에게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이용자는 요금 결제 시 1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 및 밥차, 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역 균형발전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대규모 공원 및 명품 아파트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천 500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지공간 및 도서관, 문화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휴양·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시는 남부권 만경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곳은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 의료 및 문화시설,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근 파크골프장, 만경강 문화관 등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더해져 일과 주거,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어 살기 좋은 익산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청년세대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지원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4천 900세대를 특별공급하고, 민간임대주택 1천 300세대를 주변 임대시세의 70∼85%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여기에 시는 청년 및 중년, 어르신 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 ‘익산청년시청’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 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신중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임신 및 육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내 최초로 한방난임치료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 했으며,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40만 원), 출산장려금(최대 1천만 원), 산후건강관리(최대 20만 원), 출생아 육아용품, 다둥이 사랑 지원금(월 1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노린다.

주소 전입 학생과 세대, 인구늘리기 유공 시민에 전입 장려금을,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학생들을 위한 열차 운임비의 50% 등을 지원한다.

전입한 대학생은 최대 100만 원, 고등학생은 최대 80만 원을, 타 지역민을 익산시로 전입 유도한 시민에게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정책을 추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들의 행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