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는 교통 요충지이자 호남의 관문인 익산이 전북 발전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명예 익산시장으로 나선 김관영 지사는 시정을 살피며 미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으로 김 지사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회의를 갖고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북 백제왕도 세계유산길 조성 ▲전북 산재전문병원 건립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유치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 신축 등을 건의했으며, 김 지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청원과의 만남’을 통해 도정철학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 지사는 “다양한 핵심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익산 대도약을 통한 전북발전을 이끌겠다”며 “이를 위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사업 부지를 방문, 현장점검과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홀로그램 관련 정책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관영 지사는 “익산시는 농생명 바이오식품 수도 육성의 중심지로써 도내 시·군중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의 요충지로써 익산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전북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손을 맞잡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지역 곳곳을 이동할 때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준비된 버스를 함께 타고 이동하였으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전북도와 익산시의 두터운 협력관계를 확인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