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급식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따른 예산낭비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도내 각급 학교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안내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식생활 교육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편식교정 등 식사지도를 통한 음식물 남기지 않기 교육, 학생 개인별 식사량 조절을 위한 조절대 비치, 영양교육·가정통신문·급식게시판 등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음식물쓰레기 저감화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영양(교)사가 학생들의 선호도 및 영양을 고려해 잔반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식품과 조리법을 활용하도록 교사연수·학교 컨설팅을 진행한다.

여기에 학교급식 운영 평가 시 학교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식판 스캔만으로 학생들의 메뉴별 기호도에 따른 섭취량과 잔반량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AI기반 푸드스캐너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급식메뉴 구성 시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하고, 반복적인 음식물쓰레기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과 음식물쓰레기 저감화운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저탄소 환경급식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