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전북형 늘봄학교 안정적 운영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 늘봄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6일 창조나래(별관) 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늘봄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지역 늘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늘봄 협의체는 지역현안 공유 및 시·군 특성에 맞는 돌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위한 협업과 함께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거점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자체와의 역할분담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학교업무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늘봄 협의체 운영과 함께 타지역 늘봄 우수정책 벤치마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 특성을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돌봄교실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지자체 및 지역별 돌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