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고등학교 대입 진학지도 내실화를 위해 교사 역량강화에 나섰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7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도내 일반계고교 1·2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연계 진학지도 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부 기록이 중요시되는 입시 경향에 맞춰 진학지도와 연계한 학생부 작성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보성고 배영준 교사가 나서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작성방법’을 강의했다.

또한 전북교육청 조장익 파견교사(전주고)는 ‘2024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 이후 입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대입 반영 항목이 축소된다.

이에 따라 전공과 연계한 선택과목 이수 여부 및 주제 탐구 등의 교과연계활동 등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강세웅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기록이 축소되면서 교사들이 학생부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사들이 학생부 작성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