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수업나눔 실천교사제’를 실시한다. 수업나눔 실천교사제는 도내 초등교사 130여 명으로 구성된 학습공동체로 수업나눔문화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교내·외 교사 3∼5명으로 조직된 각각의 팀은 동료성을 바탕으로 모두 자발적으로 조직됐다.

팀 구성원들이 창의·융합수업을 연구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모델을 개발한 후 이를 수업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업 이후 심층 협의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수업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근 학교 동료 교원들과 수업을 나누면서 수업공개-협의 문화를 확산하고, 교직사회를 학습조직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수업나눔 실천교사는 물론 전 교사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수업역량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수업혁신 지원단, 단위학교 수업나눔 교사연수회, 창의·융합수업 실천학교, 수업혁신 기본·심화연수, 지역 중심 수업나눔 공동체, 수업혁신 저경력 교사 연수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각각의 정책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운영함으로써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학생 맞춤형 창의·융합수업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약 제1번이 교실혁명(수업혁신)인 것은 매우 깊은 의미와 상징을 갖는다”며 “교실혁명은 수업혁신을 통해 이뤄지고, 무엇보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르치는 업무가 존중받고,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직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