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최초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농약 오·남용에 따른 인명피해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4천 개를 농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색별로 구별해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잠금장치와 열쇠가 있어 농약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올바르고 안전한 농약 사용 및 보관을 위해 향후 3년 간 지역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1만 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2월까지 접수된 수량 중 금마, 낭산, 삼기, 황등농협의 미달 수량에 대해 선착순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

농업인은 해당 주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개당 20만원으로 익산시 50%, 농협 40%, 조합원 10%(비조합원의 경우 50%)를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잘못된 농약 사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