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 등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전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취·창업 및 근로수당, 주거 지원 등 단계별 패키지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일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익산형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는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형식의 ‘익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를 매달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장면접을 통해 4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44명이 2차 면접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익산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중앙시장 청년 복합물 ‘상상노리터’는 최고의 맛과 가성비를 기반으로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16개 기업이 익산 청년시청 창업보육실에 입주해 청년 창업가로서 꿈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8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창업가 148개 팀 발굴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취업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지역 청년 900여 명이 수당을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는 소득 및 근속요건 등을 완화해 추가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각종 주택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신혼부부·청년들이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주택 구입비 및 전세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를 공공·민간부문까지 확대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소득기준 제한 없이 입주자에게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전세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민간주택은 전세보증금 3억 원 내에서 이자 3%까지 지원되며, 2년마다 연장신청 하면 6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용면적 85㎡, 3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이자 3%를 지원한다.

보다 폭 넓어진 지원 혜택 덕분에 현재 청년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협약 은행인 농협과 전북은행에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청년정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