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13일 시 회의실에서 허전 부시장 및 시 관계자, 시의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도시 비전 및 추진전략, 5개 분야 25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서 인터뷰, 시민 설문조사, 시민 리빙랩 등을 통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교통·안전·복지 분야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특히 미래형 교통도시 구현을 위해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서비스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거점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지능형CCTV 선별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여가·생활·안전을 위해 ▲스마트 공원 ▲스마트 응급안전케어 ▲다이로움 리빙랩 플랫폼 ▲도시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식품 물류 콜드체인 서비스 ▲스타트업 파크 지원 플랫폼 ▲스마트 관광 플랫폼 ▲자율주행 AI카트 활용 체험 서비스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도시계획을 최종 보완해 국토교통부에 승인 절차를 거친 후,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전 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익산시가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도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 방범, 환경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