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지난 21일 교내 학생지원관에서 ‘제3회 슬기로운 대학생활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원광대 교양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0개 팀 644명이 참여 했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약학대학 육예빈 학생 등이 제작한 ‘원팡 익스프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울리스좌’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약학과 선후배가 흥겨운 비트와 라임을 통해 대학 및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수상자 대표 육예빈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선후배가 모여 공동체 역량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MZ세대의 감각으로 대학과 지역을 트렌디하게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경 교양교육원장은 “전공을 불문하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미디어에 자신의 생각을 담는 콘테스트가 학생들에게 목표의식과 성취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경 교양교육원 연구교수는 “영상 공모전은 대학 풍경, 제도, 생활 의미를 학생 스스로 진정성 있게 돌아보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교양교육원은 교양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