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지역 명문사학인 원광대학교가 지식집약산업시대 경쟁력 제고 및 익산발전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시와 원광대는 23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및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건 발표를 비롯해 상호 협의사항 논의, 협약 체결 등이 이어졌다.

시는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익산 주소갖기 및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요청과 함께 각종 청년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른 시범도시 구축 협조 등 인재육성 및 첨단산업 연구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원광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비롯해 학교복합시설 개방 지원사업, 익산시 정책형 연구과제 개설, 원광학원 관련 영문 도로표지판 정비 등을 안건으로 발표했다.

또한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청 축구 동호회(축우회)와 원광학원 축구단이 원광대 대운동장에서 친선축구경기를 가졌다.

박성태 총장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광대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적자원 및 익산시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공적인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