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을 수능체제에 맞는 평가 전문가로 육성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5월 1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5주 간 ‘2023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전문가 양성 연수’를 실시햇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역량 강화 및 수능을 비롯한 국가단위 평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마련됐다.

연수는 국가단위 시험 출제 및 수능 연계교재 개발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이 연수기획 및 관리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강사지원 및 콘텐츠 개발, 연수 운영을 각각 담당했다.

총 4개 영역(11개 과목)에 교사 9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가 수능체제의 평가문항 개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분반별 교사 7명, 강사 2명을 배치해 밀착관리 및 집중 실습방식으로 운영했다.

강사로는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연수 참여자들에게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활동 기회, 전국단위 평가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강사 위촉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학교교육 변화의 중심에는 교사가 있고, 평가개선은 수업개선의 토대가 된다”며 “교사들이 평가 및 수업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