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계적 식품수도로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이 주축이 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은 오는 30일까지(현지기준) 미국 서부 식품유관기관 및 기업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국내 식품기업 사업확장 및 수출확대 지원, 미국 식품기업 유치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최종오 익산시의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송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식품 유관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 및 투자유치 활동 등을 전개한다. .

특히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지역본부 LA지사를 찾아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정보조사, 식품시장 현황, 수출 시 유의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두부, 면,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풀무원 USA관계자들을 만나 김치 수출시장 현안 진단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농수산물·한인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H마트를 방문해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식품기업 등을 찾아 실리콘밸리 내 푸드테크 기업 동향 파악 및 투자유치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입주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부터 푸드테크 기반으로 한 2단계 조성과 투자유치를 아우르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를 방문했다.

시와 컬버시는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교류협약확인서’를 체결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