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및 농업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총 9억 원의 예산을 투입,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주요 사업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사업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이다.

시는 배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작업단계별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전동분무기 및 전동가위 등 안전장비를 지원해 안전 인식개선 및 안전관리 실천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용안면 송정마을을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적 관리지원 및 마을단위 역량강화를 통한 안전한 농업 환경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고령 농작업자가 많은 송정마을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비료살포기 등 안전 장비·보조구 16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밤길 안전을 위해 태양광 바닥 조명등, 고휘도 반사테이프를 설치키로 했다. 여기에 안전관리 재해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인식개선과 실천능력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인의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재해 없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