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및 식사, 이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급여관리사 및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이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익산시가 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냉난방기구 및 생활용품 지원 등 자활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활가전, 밑반찬(식사), 간병서비스, 병의원 외래 이용 시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입원방지 및 의료급여 재정절감,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 유도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입원자 전수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