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화연구소가 통일부 주관 ‘2023학년도 2학기 통일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원광대 평화연구소는 한반도 통일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강생 스스로 비판의식과 평화적 가치를 재창출하도록 통일강좌를 진행해 왔다.

특히 ‘평화의 길, 통일의 꿈’, ‘명사초청 통일대담’, ‘종교와 평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의 역할’ 등 단행본 출판, 평화아카데미 및 평화학학술대회 개최 등 통일·평화연구 및 교육을 확대해 왔다.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 사업은 원광대 교양교육원에서 ‘탈경계와 관계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명사초청 통일대담 교양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원광대 평화연구소는 남북한의 평화와 공존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 평화적 지평 및 상상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전철후(교양교육원) 교수는 “이번 통일강좌 지원 대학 선정은 그동안 한반도 통일과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수강한 재학생들 덕분이다”이라며 “남북한 간에 역사적 화해를 포함한 경계 넘기를 통해 평화공존의 체제로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해 가는 평화적 사유와 지평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연구소장 원영상 교수는 “통일강좌를 통해 한반도 평화 담론의 학술적·사회문화적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