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동주택 부실공사 원천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서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한 구조안전점검을 긴급지시했다.

이에 시는 시공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곳을 대상으로 구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결과 모든 현장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마동 자이아파트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공사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설계 도면대로 시공여부, 안전기준 준수, 주변 지반현황, 인근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확인 했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마동 자이아파트 시공을 맡고 있는 GS건설은 자체적으로 구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GS건설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안전점검 결과를 입주예정자대표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민관협력 점검반을 구성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수시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시공 및 감리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투입,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공동주택 단지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