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컨소시엄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평가에서 A등급의 성과를 일궈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은 전문대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화분야 인력 양성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1차년도 평가 결과, 호남·제주권 컨소시엄(총 6곳) 중 1위와 함께 최고등급(A)을 달성했다.

이번 1차년도 최고등급 달성으로 2차년도 사업비(20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에 따라 국비 1억 8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그 동안 시와 원광보건대학는 ▲지역 특화분야(그린바이오식품, 돌봄특화서비스) 연계 정규교육과정 ▲성인학습자 및 중장년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그린바이오식품·돌봄서비스 분야 관련 학과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메디푸드 가정간편식(HMR) 과정, 스마트헬스케어움직임전문가 과정 등 직업교육 고도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익산시·원광보건대학교 컨소시엄은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학령기부터 전 생애에 걸친 지역특화분야 인력 양성 ▲사회공헌 ▲지역 연계 평생직업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준흠 총장은 “익산시와 연대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형 청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인재유입·정착을 위한 환경 및 효율적인 일자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화분야 교육 시스템 및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