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의 흥미·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을 위해 학교별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올해 중학교 171개 교, 고등학교 110개 교 등 총 281개 교에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학과 박람회, 진로캠프, 진로진학상담 등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운영되며, 도교육청은 총 27억여 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전주제일고등학교는 12일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능력 함양을 위해 ‘학과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과 박람회는 도내 8개 대학 입학처의 협조를 얻어 34개 학과 부스를 개설 운영했다.

학생들은 선호하는 학과를 직접 탐방하면서 개별 학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발견하고, 직업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혀 합리적인 진학 로드맵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등학교 61개 교에서는 ‘대학생 멘토 초청 학과별 진로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교육청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 △미래사회 진로교육 지원체계 구축 △사각지대 없는 진로교육 맞춤형 지원 △교원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학습의욕 증진 및 동기유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현장에서 더욱 다양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세계를 다각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