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대표 시민정책설계프로그램인 ‘2023 익산시민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개 팀(52명)이 참여 했으며, ‘춘포로 갑시다(지역 관광을 살리자 주제)’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팀은 춘포 관광지를 트랙터 관광열차로 돌고, 인근 동산·인화동에 있는 문화유산까지 연결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후위기로부터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센터’를 제안한 ‘지구방위대’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지역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한 ‘BTP’ 팀, 장려상은 익산 시민광장조성사업을 제안한 ‘안녕! 난 익산이야!’ 팀이 각각 차지했다. 아차상에는 ‘우덜도 간다’ 팀과 ‘그루’ 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민들은 “전국 대표 민관협치 프로그램인 익산시민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시민, 시의원,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완성도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워크숍, 선진지견학, 전문가 컨설팅, 토론 등을 진행했다”며 “관련 부서와 회의를 통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팀을 이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