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100% 감면한다.

시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가구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1개월분을 전액 감면할 방침이다.

상수도 사용료를 비롯해 하수도사용료, 음식물 수수료, 물이용부담금 등이 100% 감면된다. 이번 조치로 5천여 피해가구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예상된다.

감면 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시설 중 상수도를 사용하는 일반가구 및 공공시설을 포함한 수용가와 대피시설 또는 임시거주 제공시설이 해당된다.

농축산물 피해의 경우 소유자 또는 경작자의 지역 주거시설 사용료 요금이 감면된다.

감면 기간은 올해 9월 고지분(7∼8월 사용분)이며, 부과된 사용료(수수료)의 100%를 감면하게 된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피해 확정 가구는 별도 신청없이 일괄 감면된다. 다만 이재민 대피시설 및 임시거주 제공시설은 해당학교장 또는 읍·면·동장 확인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요금감면 조치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