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한의학 세계화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베트남 달랏시 원광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재개했다.

최근 원광대 한방병원은 베트남 달랏시와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 협력운영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그 동안 베트남 원광한의진료센터는 현지 전통의사들과 협의진료 및 교류, 달랏메디컬센터와 한국-베트남 학술세미나, 현지 의료인 초청연수 및 검진체험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기 전까지 총 2천여 명의 현지 환자를 진료했다.
 
당꽝뚜 달랏시장은 “이제 2개월 지난 달랏시 신임 시장으로 첫 외국인을 영접하게 된 것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응오티미로이 달랏시인민위원회부서기장은 “많은 달랏시 시민들이 한의진료센터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광대 한병병원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플랫폼, 의한 협진 등 다양한 운영시스템을 준비했다”며 “원광한의진료센터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에서 열린 ‘베트남 메디-팜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의료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