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능형 농기계산업 선도를 위해 ‘전동화 건설농기계 기반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농기계를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연료전지 및 이차전지를 적용한 전기구동방식으로 기술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7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동화 전환 상용화 기술보급을 토대로 농기계 자율주행·자율작업 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생 및 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동화에 필요한 기초·응용기술 및 장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동화 전환을 위한 공동활용 장비구축,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성능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전동화 건설농기계 제품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사업화 매출 794억 원, 고용창출 189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화 건설농기계 제품 전환을 통한 기술집약적 지역 기업 육성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형훈 시 경제관광국장은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전환은 자율주행·자율작업을 구현하는 지능형 기계의 고도화를 위한 필수적 선행 분야”라며 “건설농기계 산업이 새로운 미래동력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들에 전 주기 기술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능형 농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