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달 수산물 공급업체에서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입해 모든 수산물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26개 학교에 24종류의 수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산지는 베트남, 러시아, 중국산 수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본산 수산물은 학교급식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은 자체 보유 측정기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검사에서 부적합 결과가 나올 경우 유통중단 및 전문 검사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시는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구매해 도매시장 수산물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