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먹거리위원회가 지속가능한 안전한 먹거리 전략 수립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 먹거리위원회는 12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이중구·정헌율 공동위원장 및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익산시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먹거리위원회(공동위원장 이중구·정헌율)는 익산시 푸드플랜 민관협치기구로 지역먹거리 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활동상황 점검 및 먹거리 정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년도 추진 결과 공유 ▲2023년 익산시 푸드플랜 추진현황보고 ▲먹거리위원회 워킹그룹 활동보고 및 안건 ▲2024년 신규사업 및 기타토의 등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학교급식사업 직영 전환에 따른 지역 친환경농산물 및 로컬가공품 공급 ▲소규모 공동구매학교(26개 교)에 대한 식재료 공급 ▲먹거리 불균형 해소 ▲지역 대학생(원광대, 원광보건대)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을 성공적인 푸드플랜 정책으로 평가했다.

또한 위원회는 복지시설 등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중구 공동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먹거리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농산물 선순환 활성화 및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먹거리 생태계 구축 등 익산 푸드플랜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협의가 중요하다”며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위원회를 통해 푸드플랜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활동 등 익산시 푸드플랜(지역먹거리계획) 추진상황과 신규 정책 방향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