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학·관 일자리정보 통합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면서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9개 기업·지역대학·직업훈련 전문기관과 ‘일자리정보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익산시 산하 일자리센터 4개 기관(고용안정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중년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센터),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 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가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일자리정보 제공 및 정보교류, 일자리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공동 참여, 취업률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예산지원 등 일자리정보 통합체계 운영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구인구직 데이터 및 일자리 수요 정보 제공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정헌율 시장이 기업맞춤형 일자리공급 기본구상을 밝힌 이후 기업 및 직업훈련기관과 함께 추진한 산업인력 양성교육이 밑받침 됐다.

양성된 산업인력을 지역 기업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정보 통합체계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이로써 산업인력양성부터 지역 기업 취업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에게 고도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 인력수급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그 동안 일자리정보는 기관 별로 관리하고 있어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게 효과적인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