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창의공과대학 철도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초빙했다.

익산 출신인 최정호 교수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관·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원광대는 2024학년도부터 개설되는 철도시스템공학부를 통해 철도 전문기술인 양성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정책 전문가인 최정호 교수를 초빙하면서 학과 경쟁력 제고 및 양질의 학습환경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시스템공학부장 송문규 교수는 “최근 코레일 전북본부와 교육과정 연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을 교수로 초빙한데 이어서 또 한 분의 국토부 차관을 역임한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까지 초빙해 철도시스템공학부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전북에 철도전공 학과가 없어 한국철도공사에 지역 청년들이 진출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은 공기업 취업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KTX익산역, 코레일 전북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호남 제1의 철도 중심도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