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활력을!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익산 영등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전북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산업박람회는 대한민국 도시재생정책 및 사업을 살펴보고 국내·외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산업박람회에서는 컨퍼런스, 세미나,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첫날 축하공연 및 도시혁신 홍보영상 상영 등 개막식 주요 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특히 ▲공공기관(시·도·군·구, 공기업, 정부정책기관) ▲도시혁신관(도시혁신·정비, 도시활력) ▲산업관(스타트업·건설·에너지·엔지니어링·첨단기술) ▲문화관(특별전시·체험·박물관) 등 4개 분야, 300여 개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익산시는 가장 큰 규모로 ‘익산시 홍보관’을 통해 시정 변화상 및 지역 도시재생사업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6개 도시재생사업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경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도시혁신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정부 부처별 도시혁신사업 및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큰 성과를 나타낸 사례를 찾아 수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도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우수홍보부스 경진대회’를 통해 도시재생·활력정책사업, 국가 정책을 적극 홍보한 단체를 선정, 시상한다.
변화하는 도시혁신 방향 및 각종 기술·정책 공유, 관련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도 준비됐다.
‘한국도시재생학회 학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도시 안전서비스 구축 및 스마트 도시개발 해외진출전략 등을 논의한다.
‘도시혁신 컨퍼런스’에서는 국책연구기관·지방연구원 전문가, 언론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나서 중소도시의 지역 소멸 대응전략 등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세미나, 첨단기술세미나, 해양수산부·전북도·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세미나, LH 토지주택연구원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시는 산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전국 시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투어 참가자들은 익산청년시청을 비롯해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커뮤니티센터, 글로벌문화관 등을 각각 방문한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이 도시혁신을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며 “익산시가 도시산업 최우수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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