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0년 만에 지역에서 진행되는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스마트 ICT에 초점을 맞춘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 간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농업 미래상 제시 및 농기자재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농업기계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24일 기반시설 및 전시 추진상황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총 690개 부스운영에 따른 대규모 인파 밀집구간을 파악해 이동 동선을 확인했다.
또한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시험체험, 안전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대동, TYM, 아세아텍 등 국내·외 200여개 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기계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 ICT시설 기자재, 복합환경제어시스템, 농사용 로봇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과수기계 ▲경운·정지 ▲농산가공 ▲수확용기계 ▲이앙·정식·파종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시는 일반 참관객들의 최신 농기계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체험기회 제공 등을 위해 연시장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농업 기계 연시 및 체험,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농특산물 홍보, 참관객 경품응모행사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농업기계박람회가 농업인과 농기계 생산업체 간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관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계획 및 주차대책을 마련했다”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농도 익산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에서 기업, 농업 관계자, 단체들이 방문해 대규모 차량이 행사장에 집중될 것을 대비, 가급적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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