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긴급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급백신 4만 2천 230마리분 중 3만 9천 669마리가 접종을 마쳐 93% 가량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오는 3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충남 논산 소재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방역대(3∼10km)에 포함된 지역 농가 21호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을 접종했다.
또한 백신 및 지역 공수의사 확보와 함께 4만 2천 230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했다.
특히 시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방역과 함께 긴급방제를 통한 이중방역체제에 돌입했다.
국내 발생이 없던 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LSD)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돼 이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보건소 방역기동반 및 축협 공동방제팀을 투입해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방역장비가 없는 소 사육 농장에 방역기 대여 및 방역약품 지원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질병 청정화 유지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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