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활동 침해로 지친 교원 치유 및 학교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29개 교를 선정,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은 학교 주도로 계획수립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1순위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많은 학교 △2순위 학부모 민원, 학생 위기 사안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학교 △3순위 학교 구성원 간 갈등으로 치유와 교직원간 동료성 회복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문가를 통한 상담프로그램, 구성원 간의 소통 및 이해증진 프로그램, 구성원 간의 결속과 협동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 상처의 현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학교별 맞춤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학교 당 25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이미 23개 교 861명을 대상으로 학교단위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29개 교 1천 200여 명의 교사가 학교 차원에서 치유 및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가 필요한 교원과 학교에 화해와 소통의 장이 열릴 수 있길 바란다”며 “교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이 회복돼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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