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내달까지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에 270㎡ 규모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조성 했으며, 질량분석기 등 정밀분석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전문인력 채용 및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농산물 안전관리강화 정책에 따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시행 중이다.
이에 농가가 작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농산물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 및 농산물 경쟁력 강화,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출하 10일 전 적정량의 농산물 시료를 안전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 농산물 안전기준 강화로 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859-452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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